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자취방에도 필수에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4개월간 사용해봤어요.
미세미세 라는 어플을 아시나요?
시간별, 일별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를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어플이에요.
예전에는 이런 거 신경도 안썼는데,
근 몇년 간 공기 질이 너~무 안좋아져서
수시로 확인하게 되지 않나요?
매년 봄에 찾아오는 황사뿐만 아니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다들 집에 공기청정기 하나씩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공기가 안좋은 날 요리까지 하게 되니
집 안이 너무 답답해서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충동적으로 구입했습니다.
나도 드디어 공기청정기 있다!
지인들에게 어떤 제품을 쓰냐고 물어보니
LG 퓨리케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심지어 집 주변 가게에서도 많이 봤구요.
저렴한 공기청정기들도 많지만,
역시 가전제품은 대기업 제품을 써야 뭔가 안심이 돼요.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20만원 초반대에 12평형으로 골랐어요.
자취생이라 그렇게 큰 공기청정기도 필요 없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쁘더라고요 ㅎㅎ
포장은 이렇게 아래위로 두꺼운 스티로폼이 깔려 있어
이동 시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되어 있었어요.
엇.. 그런데 생각보다 크기가 좀 크더라고요?
후기에 크다는 말을 많이 보긴 했는데...
동그란 모양이라 공간을 좀 차지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제품을 꺼내서 작동시키고 있는 모습이에요.
알파벳 대문자 Q 모양으로 밑에 받침대가 있네요.
기능은 간단해요.
전원, 청정세기, 쾌속청정, 미세먼지상태, 취침예약, 종합 청정도.
저는 거의 전원, 취침예약 두개만 사용하는데,
전원을 누르면 알아서 맞춰서 돌아가기 때문에
굳이 조절할 필요를 못느끼겠더라고요.
취침예약 위에 와이파이 모양 보이시나요?
ThinQ(씽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동이 가능해서
편리하게 끄고, 켜고, 예약할 수 있어요.
요새는 집에 돌아왔을 때 전원을 켜면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바로 쾌속청정을 시작하는데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이라 좋아요.
쾌속청정때 빼고는 소음도 보통정도라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제가 산 공기청정기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3등급이었어요.
오래 틀어도 전기세가 막 많이나오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옆면에는 먼지 센서가 있어요.
청소하는 방법은 먼저 커버를 열고,
면봉으로 살살살 렌즈를 닦아주면 돼요.
2개월에 한번 정도 청소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4개월간 썼기 때문에 센서청소를 한 번 했었는데,
솔직히 어디가 더러워지는지도 잘 모르겠고
렌즈가 깨끗해지는것도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청소하라니까 하긴 했지만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내부에요.
밖에 있는 플라스틱 뚜껑을 열면
극세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필터가 있어요.
세척주기와 교환주기는 각각 1개월, 12개월 정도라고 해요.
사실 청소를 잊고 살다가 몇주 전 열어봤는데
먼지가 꽤나 쌓여있더라고요.
초미세먼지, 탈취필터의 경우 물청소는 안되는 것 같아
칫솔로 살살 긁고 툭툭 털어서 청소해줬어요.
청소 후에는 있던 모양 그대로 다시 닫아주시면 되는데
열고 닫는 방법이 상당히 간단해서 편했어요.
저같이 귀차니즘 심한 자취생도 금방 따라할 수 있으니까요
같이 딸려온 공기청정기의 올바른 사용법이에요.
종합청정도 확인 방법, 먼지농도 표시,
이물질이나 포장 문제 등등 친절하게 설명이 나와 있어요.
가장 주의할 점은 음식을 조리할 때는 환기 후 사용하라는 부분인 것 같아요.
필터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필터 냄새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만족스러운 소비였어요.
요즘 가성비 공기청정기 검색해도 10만원 중반대는 나오던데,
어차피 오래오래 쓸 가전제품이면 몇만원 더 주고
LG전자 제품으로 사는 게 AS도 그렇고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혼자 살거나 방에만 놓을 공기청정기가 필요하시다면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한번 고려해보세요 :)